#시흥용도수목원
#시흥가볼만한곳
#시흥아이와가볼만한곳
노라니가 동물을 워낙좋아해서 실제로 한 번 보여주고싶다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기도에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시흥용도수목원 발견!
동물체험이 주된 곳은 아니지만 넓은 부지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도 있고 동물먹이주기체험도
할 수 있다고해서 가보기로 했다

물왕저수지 근처에서 본가만두전골을 먹고
용도수목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길이 산업단지 사이사이를 지나서
산으로 들어가는데
뭐지? 여기가 맞는건가? 싶게 약간 을씨년...ㅎㅎ

저 멀리 입구 간판이 보인다.

뭔가 을씨년스러운 입구간판...
용도수목원이라고 써있긴 한데 '베네지아 사도'가 뭐지?
들어가도 되는건가? 하면서 남편이랑 둘이 수군수군댔다
ㅎㅎㅎㅎ

그대로 쭈~욱 들어가니
용도수목원 진짜 입구가 따로 보였는데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안심하여 들어갔다.
≧(´▽`)≦

수목원 조감도도 따로 있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부대시설도 엄청 많다.!

입구 매표소에서는 매표를 하지 않고
내부식물원 매점으로 들어가면 매표를 할 수 있다.
운영시간
4월~10월 / 9:30~18:00
11월~3월 / 10:00~17:00


식물원 입구에도 매표에 관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식물원 내부도 꽤 넓다!
연못에 잉어가 한가득이었는데
사람들이 먹이주기를 많이 해서인지
손만 들어도 우루루~몰려오는데 신기하면서도 무섭고..
(≖ ‿ ≖)ㅎㅎ

잉어들을 뒤로하고
식물원을 가로지르면 매표소가 나온다.ㅎ

입장료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24개월 이하, 만 75세 이상 장애인 1-3급, 유공자 등
무료입장의 경우 신분증 및 증빙서류 지참 필수)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결제하고 보니
개인체험활동도 별도 요금을 받고 진행하고 있었다.
그 중에 #토끼먹이주기 1,000원
우리의 주된 목적은 '먹이주기'라서 토끼먹이도 구매!
손질된 당근들을 투명봉투에 넣어준다.

우리는 어른2명, 소인1명 이라서 총 8,000원!
결제를 하면 팜플렛도 주는데
워낙 넓어 지도를 보고 원하는곳을 찾아가면된다

우리는 7번, 11번, 15번, 16번, 20번
요렇게 다녀왔다.
초행이고 부지가 생각보다 넓어서 무작정 돌아다니면
힘들것 같아 지도를 보고 가보고 싶은 곳만 돌아다니기로!
우선은~~ 작은동물원에가서 먹이주기!!

먹이주기하러 가는길에 만난 동물들!
7번 어린이놀이터 옆에
꿩, 꽃닭, 기니피그, 메추리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항상 티비로만 보다가 실제 동물들을 보니
신기한지 자세를 잡고 관찰하는 노라니.
✧⁺⸜(●′▾‵●)⸝⁺✧


너무 귀여운 기니피그.
간식 같은걸 많이 받아먹었는지 다가오는데 서슴없다
ㅎㅎㅎ


거기에 꿩이랑 메추리!
메추리는 나도 실물로는 처음보는 거라 너무 신기신기
(╯✧∇✧)╯

항상타는 미끄럼이지만 지나치지 못하고 타러갔다ㅎ
평소에 타던거랑은 모양이 다르니까
조금타고 다시 출발~!

먹이주기하러 가는길에
식사하기 좋은 테이블도 있어서
'도시락 싸왔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는데
팜플렛에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기재되어 있어서
도시락의 꿈은 좌절.ㅠ

평상을 지나쳐서 올라가는데
이길이 맞나? 갸웃갸웃 하게되는...
지도에는 위로 올라가라고 하니 믿고 쭈욱~올라갔다

가다보니 편백나무 힐링관도 있다 ㅎㅎ
용도수목원은 #사립수목원 이라 개인이 관리하는건데도
이렇게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는게
좀 대단하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힐링관을 지나쳐 11번 #작은동물원에 도착했는데,
너무 귀여운 아기염소가 우리 밖에서 풀을 뜯고 있다!!!!!!
=。 :.゚٩(๑>◊<๑)۶:.。+゚
강아지인줄 알았다. 너무귀여워!!

노라니가 겁도 없이 다가가 당근을 쓱- 내미니
냠냠 받아먹는다.
당근을 먹는동안 슬~쩍 쓰다듬어봤는데
'너는 만져라 나는 먹는다' 신경도 안쓴다
ㅎㅎㅎㅎ
노라니도 신기했는지
엄마따라 용기내살짝 쓰다듬어 봤다. 성공!


아기염소가 2마리 우리 밖에 더있었는데
얘네는 우리로 도망 ㅜ
몸집이 작아서 우리 사이를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듯했다 ㅎㅎ

염소들도 먹이주기에 익숙해서
당근을 들고있으니 우르르~~몰려온다.
노라니도 당근 몇 번 줘보더니 요령이 생겼는지
능숙하게 염소에게 당근을 준다.
먹이를 한 2봉지는 사왔어야 하는데!!!

염소우리 바로옆이 토끼우리였는데
엄~청 활발하다.
너무 귀여운 아기토끼도 있고!!
♡〜٩( ˃́▿˂̀ )۶〜♡

염소들은 당근을 살살 야금야금 먹었는데
토끼는 어찌나 힘이센지
당근을 탈취해가는 지경이다 ㅎㅎ
아이는 혼자 당근을 주다가는 손이 물리기 십상일것 같아
엄마아빠랑 함께 줬다
토끼..... 난폭한 동물이었어.

염소와 토끼에게 당근을 탈탈 털리고
토끼우리 옆에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저 멀리 공룡들이 보인다.


먼저 다람쥐놀이터부터!
동물원 참 많이 가봤지만 다람쥐우리는 처음이다 ㅎㅎ

다람쥐의 미친 귀여움!!!!
귀여움의 최고봉이다.
다람쥐들도 먹이주기에 익숙해서
사람이 다가오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먼저 다가온다.
이 때 재빨리 한컷!!!
다람쥐 얼굴을 이렇게 제대로 본건 처음이다 ㅜㅜ


먹이가 없는걸 알고는 멀리 가버리는 다람쥐 ㅜ
워낙 재빨라서 사진찍기 쉽지 않았다
더 찍고 싶었는데....

다람쥐를 지나 바로 옆에 있는 쥬라기파크로!
큰 공룡, 작은공룡 엄~청 다양하다.
아이들 포토존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
매일 핑크퐁으로 공룡을 보다 여기에 오니 너무 좋아한다.
(❁´▽`❁)*✲゚*


실물크기 공룡들은 무서운지 싫어한다.
이러면 안되는데 무서워하는 노라니도 너무 귀여워서
계속 인사해봐~ 하게 된다ㅎㅎ


작은 공룡들이랑은 신나게 한 컷!
올라타기도 하고 인사도 하고 신나게 놀았다
(≧∇≦)/

이제 쥬라기파크를 나서는데 쥬라기파크에서
엄~청 큰 로봇이 눈에 띄었다.

저게뭐야~ 하고 가보니 20번 #테마정원
팜플렛에 테마정원 조형물은 임의로 바뀔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로봇인가보다

엄청 거대한 로봇이랑도 한 컷 찍고~!


우주인이 되어보기도하고
티비로만 보던 얼룩말 조형물도 보고 ㅎㅎ

요새 노라니가 티비에서 '백설공주'를 봤는지
뭔가를 배어물고 '어~어지러워~'하고 쓰러지는
연기를 하는데 ㅎㅎ
마침내 만났다. 백설공주.
반가운지 인사부터
ヾ(๑ㆁᗜㆁ๑)ノ”

마지막으로 집에돌아가는 길에 만난 아기고양이!!
처음에 입장한 식물원에 어른고양이 2마리와
요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만지게 해줄듯~말듯 사람 애태우는게 아주 고수다. 고수.
너~ 무 만족스러운 나들이!!!
한바퀴 돌면 딱 적당하달까.
너~무 넓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아이들과 산책하기좋다.
시설자체는 약간 정리가 덜 된? 그런느낌이긴하지만
동물체험장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들이 많아 사진찍을 곳도 많아서
아이들과 나들이 올만한 곳으로 추천추천추천!!!
다음에 올때는 먹이를 더 많이사서 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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