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상회, 완주군 동상면 매운탕 맛집! 탁 트인 저수지뷰는 보너스

얼마전 아빠 생신이라 드시고 싶어했던
고산 매운탕맛집인 동락가든에 가려고 고산을 방문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만석에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매운탕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빠는
더 가면 예전에 갔던 매운탕집이 있었다며
우선 출발하자고 하셨다.

원래같으면 무계획적으로 무조건 가보자! 식의
여행은 하지 않는데.. 믿고 가보기로....끄응;;

그런데 가도가도가도 꼬불꼬불 산밖에 없는데
배는 고파오고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운암상회 주변에는
산과 저수지밖에 없다 덜렁 식당뿐.

식당이 보이기 시작하자 왜 이렇게 반가운지ㅎㅎ
아빠의 기억이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 ᵒ̴̶̷̥́ ·̫ ᵒ̴̶̷̣̥̀ )

식당 길 건너는 주차장과 함께
저수지가 훤히 보이는 야외테이블이 있었다
우선 주문을 해야하니 식당으로~

쏘가리 매운탕을 주문하려 했으나
지금은 잡히지 않는다고 하셔서
#메기매운탕 중짜리로 주문완료!

식당내부 좌석도 있으나 날씨가 좋으니
야외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

메기들이 아주 팔팔하다
아주 기대가 되는구만!ㅎㅎㅎ

길 건너 야외테이블로~

저~~~~멀리 1팀 밖에 없어서
전세낸 기분으로 식사할 수 있었다ㅎ

저수지가 훤히 보이는 탁 트인시야~
여길 보고는 아까 동락가든 안 가길 잘했다며 계속 얘기했다

만석인 가게 안에서 식사하는 것보다는
탁 트인 저수지를 보면서 식사하는게
훨~~씬 좋으니까!!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오래된 냄새도 하나도 없고
직접 만드신게 티가나는 정성이 들어간반찬~

덕분에 노라니는 난생처음 가지반찬을 먹어봤는데
맛있는지 혼자 가지반찬을 다 먹어서 리필해야만 했다 ㅎㅎ

얼마 후 나온 메기매운탕 중짜리.
중짜리인데 3인이 먹기에 넉넉~~하다

매운탕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물!!
국물은칼칼함과 걸쭉함의 중간으로
비린 맛도 안나고 간도 적당하고 딱이다 딱
(๑❛ڡ❛๑)☆

들어가 있는 메기도 살이 부들부들~~해서
속살 쏙쏙 골라 노라니도 줘봤는데 너무 잘먹는다 ㅎㅎ

날씨도 선선
매운탕도 맛있고
뷰도 탁 트인 저수지뷰
삼박자가 딱딱맞아서 매우 기분좋은 하루였다
(❁´▽`❁)

전주로 놀러온다면 근교 드라이브 겸
맛있는 매운탕도 먹을 겸 들러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