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볼만한 곳! 전주향교, 여름의 푸름이 한가득 있는 예스러운 전주 여행지

평소에 어딜가나 워낙에 문화유적지 가는걸 좋아해서
어릴 때도 좋아했던 곳 중에 하나다.

은행나무 고목도 많아서 여름엔 온통 푸르르고
가을엔 노란 은행나무 잎이 흩날리는 운치 좋은 장소이다

전주향교는
1992년 12월 23일 사적 제379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유서 깊은 전주향교는 유학의 정신문화를 계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학문수련의 요람..(생략) 총 51위의 선현성현을 모시고 있는 대설위의 문묘로서 춘추로 석전을 경건하게 봉행하는 전당으로 유림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거점이다.

​전주향교는 건곤조화(乾坤造化)의 신비를 간직한 길지(吉地)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향교로서 650여 년의 역사의 굴곡을 격으면서도 끊임없이 이어 온 강인한 발자취와 유학의 교리를 천명하여 충효와 예절의 인륜지도를 선양하고,(생략)고유문화를 전승하고 미풍양속을 면면히 이어온 자랑스런 향교이다.

​전주향교 홈페이지 '향교소개' 중 발췌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향교 내부의 건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와 보았다ㅎ

사실 이 사진을 찍으면서는 '희한한 문이 있네' 하면서
생각없이 찍은건데 알고보니 저기서부터가 향교의 시작.
#홍살문 이라고 한다.

만화루
향교의 가장 바깥에 있는 #만화루

2층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소이다.

일월문
만화루를 지나면 나오는 #일월문
일월문과 만화루 사이에는 조그마한 마당이 있는데
이 마당은 향교의 외부공간과 연결시키면서 차단시키는
매개공간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뭐 하나 이유없는 공간이 없다ㅎ

대성전
일월문을 지나면 나오는 #대성전 은
들어서면서부터 사방이 푸르러서
시력이 절로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다ㅎ

동무
정면의 대성전과 함께
대성전 앞뜰 좌우의 동무와 서무가 하나의 제향공간 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4성인, 10철학자, 송나라 6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동무, 서무
동무와 서무 앞에는 수령이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각각 한 그루씩 심어져 있다.
보기만해도 엄청 큰 고목이라
여기는 역시 뭔가 기운이 좋은가보다~하게 된다

이 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진을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하늘과
우거진 고목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날이었다.

대성전을 지나 명륜당으로 향하는 길
외할머니랑 손 꼭~잡고 열심히 구경중~!

명륜당
현재도 #명륜당 에서 몇몇 아이들이 열심히 수학중이었다
가까이서 찍고 싶었지만 공부에 방해가 되면 안되므로~
도대체 뭘 배우고 있는걸까 참으로 궁금하다
뭔가 저기서 배우면 과거로 타임슬립한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명륜당 앞에도 어김없이 은행나무 고목나무가 있다.
가을에 오면 사방이 노란색인데
너무나 장관이라 사진찍기 너무 좋은 장소가 된다.
가을에 꼭 다시 들러야지!

되돌아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
이 날 날씨는 다시 생각해봐고 끝내줬다😆

동무 앞에서 발견한 #방아깨비
초등학생 때 보고 한 번도 못봐서 이제는 없어졌나
했는데 전주향교에서 만나다니

노라니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신기해서 쫒아다니기 바쁘다ㅎㅎ
전주향교는 여름에 푸르른 느낌도 너무 좋지만
가을 은행단풍이 절경이니 가을에 전주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방문하길 추천하는 전주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