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방오리백숙 전문점 '장수보양촌', 담백하고 구수한 육수가 일품🧡 원기충전 끝!

#장수보양촌
#전주보양식맛집
#꾸지뽕한방오리백숙

비오는 날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법.
아빠를 만나 몸보신도할겸 #한방오리백숙 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정말 오랜만에먹는 오리백숙이라 잔뜩기대~~
(๑•̀ㅂ•́)ﻭ✧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메뉴.
어디가 잘하려나~ 찾아보다가 선택한곳이
평화동에 있는 #장수보양촌

골목이라 주차가 어렵지 않나 걱정했는데
전용주차장도 건물 바로옆에 넓게 있어서
차로 가기도 편리한 곳이다.

듣기로는 이런 백숙같은 메뉴는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고해서
1시간 전쯤 미리 전화를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문 앞자리일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하셨다.

그래도 어떡해! 먹고싶으니 가야지~
시간맞춰 도착해보니 다행히 아직 한산해서
안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ㅎㅎ
아이가 있어서 안쪽으로 배려해주신듯.
(사장님 감사합니다 ^^)

메뉴는 각종 오리백숙과 닭백숙.
우리는 #꾸찌뽕한방오리백숙 50,000원으로 주문완료!

반찬도 푸짐~하다
전부 백숙과 함께 먹기좋은 반찬들.
나물, 김치, 장아찌, 석박지 등 다양도 하다
ㅎㅎ

그 중 신기했던 #고수장아찌 !!
고추 오른쪽에 있는게 고수장아찌인데 사장님께서 직접담그셨다고.

고수인지 모르고 먹어봤는데 '고수였어?!' 할정도로
향은 거의 나지 않지만 약간의 향긋함이 오리백숙과 잘어울린다.

식당은 김치를 먹어보면 안다고하는데
모든 반찬이 다 맛있다.

드디어 나온 오리백숙.
이거저거 들어있지 않고 찐하게 우러난 육수와
오리가 전부이다.

그래도 맛있어보이는건 왜일까...(정말 진국, 제대로 진국)
d(๑꒪່౪̮꒪່๑)b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해체해주시는데

다리도 엄청 튼실한지 크기가... 우왕.
뜯어먹어보고 싶은 오리다리다 ㅎㅎ

그리고 보통 목은 살집이 별로 없는데
목부분마저 살이 오동통하다.
✧*｡(◍˃̵ᗜ˂̵◍)ॱ◌̥*⃝̣ ⋆

우연히 집어든 오리고기 살점이 도톰~하다 ㅎㅎ
오리껍질까지 살아있네! 푹 삶아져서 그런지
질김이 하나도 없고 담백하고 부드럽다.

거기에 국물은 약간 삼삼한데 소금을 치는 것보다
한방재료가 진하게 우러난 채로 먹는게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딱 보약먹는 느낌!!
(ღˇ◡ˇ)♡

고기를 각종 밑반찬과 야무지게 먹고나면
죽을 끓여주시는데
생쌀을 가져오셔서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끓여주는데
팔팔 끓을때까지 휘익휘익 저어주면 된다.

팔팔~ 잘 끓고 있는 오리백숙 죽.
원하는 만큼 걸쭉해질때까지 끓여먹으면 된다.

밥알이 좀 살아있는걸 원하면 덜 끓이면되고
밥이 푹~퍼지는걸 좋아하신는 분은 오래 끓이면 되고!

육수가 맛있어서 그런지 죽도 맛있다.
이건 소금을 넣기보다는
육수 본연의 맛을 즐기시기를 추천드린다.

먹으면서 다음에 와서는 황칠한방오리백숙을 먹어보기로하고 나섰다.
나설 떄쯤 되니 손님이 점점 많아지는데
여긴 정말 진짜 맛집이다 싶었다.
추천한다는 말씀 잘 안드리는데 여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