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황산옥
#우어회무침
#활복찌개
오늘은 몇달전 다녀왔던 100년전통 황산옥에 다녀온 내용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맛있는녀셕들을 보면서 밥을 먹곤하는데
이날 따라 방송에 나온 우어회, 우어회무침, 활복찌개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보였다.....
저기가 어디야! 하고 검색해서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해서 아버님과 함께
바로 다음날 달려가봤다
ㅎㅎㅎ

금강 바로 앞에 식당이 자리잡고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금강뷰를 볼 수 있을 듯!
우어회가 3~5월이 제철이라고해서
'아직 지나지 않았네!' 라고 생각해서 달려갔는데
다행히 아직 우어회를 한다고 써있었다.

주차자리도 널널헤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봤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식당이 아니고
실내주차장과 로비가 있다.
1층로비에서 방문자명단을 작성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된다.



1층 로비를 둘러보는데 뭔가 정겨운 인테리어
₍๐•ᴗ•๐₎

엘리베이터앞을 보니
'싱싱한 우어회 오늘 들어왔습니다.'라고 붙어있었다.
매일저렇게 붙어있는건지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니 기분좋아졌다.
(≧▽≦)

2층에 도착해서 문을열고 들어가면

넓은 홀이 나온다.
테이블별로 칸이 나뉘어 있고
더 안쪽으로는 칸 없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제일 인상깊었던건 수많은 담금주들...
온갖걸로 담금주를 담으셨는데
혹시나 노라니가 건들까봐 간막이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
ㅎㅎㅎㅎ

강이 보이는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금강이 바로 앞이다 보니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강이 훤히 보인다.

다만, 창문이 좀 불투명해서 시원하게 보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뷰는 좋았다.
✧(•́⌄•́๑)و ✧
(이 날 날씨가 흐렸다는 점!)

다양한 복요리들.
인기메뉴들은 표시를 해 놓으셨는데
맛있는녀석들에서 먹었던 메뉴들을 눈여겨 보고 왔던터라
너무 고민이 됐다 ㅜ
우선 활복찌개를 pick하고
우어회와 우어무침중에 고민하고있는데
직원분이 무침이 더 잘나간다며 추천해주셔서
무침으로 고르게됐다.


거기에 소주도!!!
٩(ˊᗜˋ*)و

밑반찬과 우어무침이 나왔다!
밑반찬에 맨김이 나왔는데 무침을 싸먹으면 된다고하셨다.

우어회무침 양념은 새콤달달 딱 맛있다!
무침에 있는 우어회는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움?에 가까웠다.
아삭한 미나리와 오이와 함께 무쳐져서 나오는데
미나리&오이의 아삭함과 잘 어울렸다.
우어회는 뼈째로 먹는거라
세꼬시처럼 작은뼈들이 오독오독 씹히는데
이런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회만 먹어도 맛있지만
추천해 주신대로 김에도 싸먹어봤는데
확실히 조미된 김보다는 맨김에 싸먹는게
고소하고 맛있구나 싶다.
김에 싸 먹으니 무침의 새콤한 맛이
김의 고소함에 약간 중화되는 느낌이랄까?

다음은 #활복찌개
미나리와 파가 잔뜩 올라가서 내용물이 안보인다ㅎ
저렇게 잔뜩이면 개운~~하겠구나 하는 기대!!
활복찌개는 살아있는 복어로 끓이는거라는데
얼마나 맛있으려나?!
(´ゝз・)─☆

팔팔~끓여서 국물먼저 호로록 먹어봤는데!
내 상상속의 개운칼칼 느낌보다는
국간장으로 간을해서 간장진한맛?이 났다.
조금 덜해도 좋았을텐데 ㅜ 아쉽.

복어는 난생처음 먹어봤는데 다른 생선과는 달리
흐물물컹해보였다.
그런데 껍질부분은 두툼~해서
약간 덜익은 돼지껍데기를 씹는듯한 식감?
ㅎㅎㅎ
와우. 복어란 이런것이구나

그리고 복어에서 제일 충격이었던 요것!!!
복어가시인지는 모르겠지만
껍질에 뼈같이 잔뜩 박혀있는데
냠,하고 먹으니 이 사이사이에 가시가 콕콕 박히는데
눈이 동그래지면서
이렇게 먹는게 맞는건가? 싶었다ㅎㅎ
へ[ : ⊚ ﹏ ⊚ : ] ??
마치 남편수염 씹어먹는 느낌이랄까...
혓바닥도 까슬까슬 이 사이에 콕콕
정말 충격적인 식감이었다....

그렇게 맛있고 충격적인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가니 벽에 한가득
온갖 방송에 나왔던 사진들이 벽에 빼곡하다
ㅎㅎㅎ
이렇게 유명한 곳이라니!

다 먹고 나오면서 이게 복어구나... 하고 웃었다.
음식들 자체는 맛있었지만
복어가 나랑 안맞는 느낌이랄까...
살코기 많은 물고기를 좋아해서 다음에 또 복어를 먹겠느냐 한다면
No...라고 할 것 같다ㅎㅎ
그래도 인생에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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