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먹은 백운메밀이 너무 맛있어서
드라이브도 할겸 어머님과 노라니와 같이
백운호수에 가기로했다.
백운메밀로 가는길에 어머님께서 발견한
#청초수물회섭국
에전에 어머님이 엄청 맛있게 드셨던 식당이라고 하셔서
그럼 여기가서 점심을 먹어보기로 일정변경!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입구로 들어가기전 물고기 좋아하는 노라니를 위해
물고기 구경도 해주고ㅎㅎ

입구로 들어가면 열체크 및 QR인증시스템이 있다.
(수기로 작성가능)
인원수 확인 하고 열체크를 한 뒤
한팀씩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뭔가 꼼꼼해서 안전한 느낌!

3층에서 내리면 바로 식당. 입장합니다~~
(ノ^∇^)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홀에는 이미 어느정도 사람이 차 있었다.

홀은 창문이 ㄱ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탁트인 백운호수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안쪽자리라서 백운호수가 훤히 보이진 않지만
돌아다니지 못하게 안쪽에 앉혀놓고 마
음편히 식사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먹기엔 딱좋다!
ㅎㅎㅎ

#청초수물회섭국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맛있는 것 천지 ㅜ
다 먹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해전물회(2인분), 섭국 2개, 오징어순대, 어린이영양죽
요렇게 주문!
#해전물회 (2인분) 45,000원
#섭국 12,000원
#오징어순대 12,000원
#어린이영양죽 7,000원

게살비빔밥도 먹어고보싶고..
성게미역국도 먹어보고 싶고...


해전막회나, 문어숙회 주문해서
저녁에 술잔치 벌여도 되고...ㅎㅎㅎㅎ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는건 다 만들어 놓은것 같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물회 맛있게 먹는방법을 정독해주고~

메인메뉴가 모두 나왔다!!
해전물회와 섭국!
물회에는 작은 그릇에 소면과 찬밥이 나와서
해산물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소면을 말아서 먹고
마지막으로 밥까지 말아 먹으면 된다.
해전물회 (2인분) 45,000원

이것이 바로 2인분용 해전물회!
위에 풍성하게 덮여있는 해삼과 전복, 멍게들
(๑˃͈꒵˂͈๑)
메뉴판을 보니 해전물회가 있고 일반물회가 있는데
일반물회는 해삼과 활전복이 들어있지 않다.
메뉴판 설명을 보니 '해전물회'에는
여러가지 횟감과 활전복, 해삼, 멍게, 날치알이 들어가며
청초수만의 사골육수가 들어간 청초수만의 특허상품이라고!

아래에 있는 육수, 얼음, 채소들과 잘 섞이도록
쉐킷쉐킷 해준 뒤 덜어먹으면 끝.

역시 더울 땐 물회만한게 없다.
✧⁺⸜(●′▾‵●)⸝⁺✧
새원하고 새콤하고,
사이사이 씹히는 아삭하고 달콤한 배도 맛있고
전복과 해삼이 들어가서 오독오독한 식감도 더해져
씹는 맛도 더해진다.

마무리로 소면까지 말아먹으면 끝!
소면말아먹을 즈음이면 얼음들이 녹아서
육수가 싱거워지기 마련인데
꾸준히 맛있어서 놀랐다.
섭국 12,000원

섭국이 무엇인고 하니.
홍합살만 바른 홍합과 소라살, 버섯, 부추, 달걀을 넣고
청초수만의 숙성된 장으로 맛을 낸 칼칼하고 뜨거운 국물요리.
'섭'이 자연산 홍합이라는데 크기가 확실히 크다.

포동포동해서 숟가락 가득차는 크기.
남편은 이걸먹고 반해버렸다
ㅎㅎㅎ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되는 기분이라고.
나도 원래 비린건 잘 못먹는 사람이라
해물탕 같은건 조금만 식어도 비려져서 잘 안먹는데
비린맛도 없고 섭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데 칼칼하고 진하다.
해장국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다
오징어순대 12,000원 / 어린이영양죽 7,000원

오동통한 #오징어순대
쫄깃한 오징어에 각종재료와 밥을 함께
계란에 부쳐냈으니 맛이 없을수가 있나.
( ゚д゚)
있으면 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이다.



처음엔 속 재료가 밥인 줄 모르고 씹었는데
볶음밥처럼 다양한 채소와 밥을
오징어에 넣어 계란에 부쳤다.
없어지는게 너무 아쉬운 메뉴 ㅜㅠ

다음은 #어린이영양죽
전복내장과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 죽으로
영양도 최고지만 내가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
노라니는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왔는데도
맛있게도 잘 먹는다.

죽은 공기밥보다는 크고 라면그릇보다는 작은?크기의
그릇에 나오는데 양이 꽤 많다
노라니처럼 4살정도의 아이라면
2인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배 통통 두들기며 맛있게 먹고 나가는길에
보이는 #청초수인절미떡
반찬으로 몇개가 나왔는데
따뜻한 인절미가 말랑쫀득달달하니 아닛?! 이런맛이...
기대도 안했던 인절미가 맛있어서 깜짝놀랐다.
리필되는지 여쭤봤는데 한 번 정도는
리필이 된다고해서 한 접시 더먹었다
ㅎㅎ

너무 맛있게 먹는걸 보시고는
집에가는길에 한 상자 사주셨다ㅠ 힝.
- 1상자에 800g 12,000원 -
떡이 이렇게 비쌀일인가.. 싶었는데, 맛있다.
어머님ㅠ 감사히먹겠습니다!
(◍•ᴗ•◍)❤

인절미 가루가 맛있는것도 있겠지만
씹을수록 달달한게
떡 반죽 자체가 맛있는 것 같다.

처음에 반찬으로 나왔을 때 따뜻했을 때는
말랑해서 맛있었는데
집에와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차갑게 먹을 땐
쫀득해져서 맛있다.
인절미 구매할일 있으면 떡집 안가고 여기로 갈듯..
ㅎㅎㅎ
갑자기 경로변경해서 들어온 곳인데
모든 음식 대성공!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회먹으러(인절미도, 섭국도) 다시 한 번 들러야 겠다.
♡〜٩( ˃́▿˂̀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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